SF단편정원사

커피와잉크2026.06.01조회 834
인류가 지구를 떠난 지 300년이 지났다. 도시는 무너졌고 바다는 조용했다. 고속도로는 숲의 등뼈가 되었고, 유리로 반짝이던 마천루들은 새들의 절벽이 되었다가 그마저도 허물어졌다. 인간이 만든 것 가운데 아직 움직이는 것은 거의 남아 있지 않았다. 그러나 남쪽 해안 도시의 외곽, 폐허가 된 옛 저택의 뒤뜰에서, 안드로이드 정원사 P-7은 여전히 정원을 가꾸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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